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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기 겁난다" 휘발유 경유 또 최고치 기록

승인 2018-07-28 13:05
이은지 기자 on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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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4주째 상승곡선

사진=연합뉴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7원 오른 1천612.2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1천620.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7원 오른 1천413.2원으로, 역시 2014년 12월 넷째 주(1천431.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등유도 1.0원 상승한 943.6원으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5년 8월 셋째 주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0.1원 오른 1천696.8원으로 1천70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대구가 0.3원 오른 1천587.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7월 넷째 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2.3달러로, 전주보다 1.3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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