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장병문)는 29일 오전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제65회 경기도교육자료전’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제65회 경기도교육자료전에는 ‘연구하는 선생님, 배움이 있는 수업, 생동하는 교실’을 주제로 국어, 수학, 과학, 인성교육 등 총 14개 분과에서 413명의 교사가 참여해 최종 203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예비심사와 교육자료설명서 심사를 거친 후 122점의 수상작이 1, 2, 3등급 별로 결정되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일 오후 3시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교총 장병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교육자료 제작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신 그 열정이야말로 오늘날 위기에 처한 우리 교육을 살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교육자료전에 출품한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축사에서 “미래형 경기혁신교육의 한 축으로서 학생들의 즐거운 배움을 선도해 주길 기대하며, 소중한 교육 자료들이 현장에 널리 활용되어 학생들의 꿈 실현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자료전은 1954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65회를 맞이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내 유일무이한 실물교육자료 전시회로, 보고서 위주의 타 연구대회와는 다르게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 실물 교육자료가 소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한편, 출품된 교육자료들은 오는 8월 1일까지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 전시되며, 학생·학부모·교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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