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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거주 30대 여성 제주 캠핑중 세화항 인근서 실종

승인 2018-07-30 07:01
김승수 기자 water@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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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제주도에 가족 캠핑을 왔다가 실종, 나흘째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해경과 해군, 119구조대와 함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실종된 A씨(38·여·경기도 안산)에 대해 나흘간 230여 명을 동원, 수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가족 동의를 얻어 수사는 공개로 전환했다.

 

A씨는 지난 10일 세화항에서 남편 B씨(37)와 아들·딸 등 가족과 함께 카라반 야영을 하던 중 25일 밤 11시5분께 사라졌다. A씨는 실종 전 세화항 인근 편의점에 혼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가족은 지난 26일 경찰과 해경에 실종 신고를 했고 그 이후 세화항에서 A씨의 휴대전화와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 한쪽이 발견됐다.

 

경찰과 해경은 A씨가 실종 당시 음주 상태였고 A씨의 물품이 세화항 바다에서 발견돼 바다에 실수로 빠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세화항 주변 바다에서 수중 수색도 벌이고 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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