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는 어린이 여름 템플스테이 ‘행복캠프’가 지난 28, 29일 1박2일 동안 진행됐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복캠프는 맑은 물 명상, 꿈등 밝히기 등 명상시간을 비롯해 불교 레크레이션과 물놀이 등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지난 28일 오전 9시반부터 입소한 24명의 어린이들은 명상, 찬불가, 물놀이 등 활동에 참여해 자연을 만끽한 데 이어, 밤 9시 취침 전에는 등불 밝히기를 마음을 진정시키고 친구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
또, 다음날 오전 5시에 기상해 새벽예불을 마치고 6시부터 화성 성곽길을 따라 걷는 걷기명상 시간을 통해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래된 성곽을 바라보면서 전통을 느끼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수원사 세영 주지스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복명상 템플스테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심성을 밝히고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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