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10대 사고, 버스 타려다 참변

▲ 연합뉴스
▲ 무단횡단 교통사고. 연합뉴스
무단횡단을 하던 10대 2명이 사고를 당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다.

30일 오후 11시 5분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A(18) 군이 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함께 있던 B(18)군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시 이들은 함께 무단횡단을 하던 중 먼저 가던 A 군이 코란도 차량에 치이고 뒤따라가던 B 군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산타페 차량에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무단횡단한 도로는 왕복 6차로로 횡단보도도 아니었다.

조사 결과 고등학생인 이들은 친구와 놀러 집에 가기 위해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가려고 무단횡단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 2명을 안전운전의무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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