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극본 손은혜 박세은 연출 박찬율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1일 윤소희(강초홍 역), 현우(마성태 역), 이홍빈(황제욱 역) 삼각관계의 서막을 예고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서로 뒤엉켜 쓰러진 채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윤소희·이홍빈과 이를 목격하고 당황한 현우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마녀의 사랑' 2회에서는 성태가 '국밥 마녀 3인방' 초홍 예순(김영옥 분) 앵두(고수희 분)의 국밥집 건물 소유주임을 주장하는 동시에 초홍과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뽐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초홍을 짝사랑하는 웹툰 작가 제욱이 첫 등장해 앞으로 펼쳐질 마녀와 두 인간 남자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평상에 누워있는 이홍빈과 그 위로 포개진 윤소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 몸싸움을 벌이던 중 윤소희가 이홍빈 위로 넘어져 안긴 듯한 자세가 연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쾅이게 한다. 특히 이홍빈은 윤소희를 넓은 어깨로 철벽 방어하는 박력을 보여 다급한 상황 속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기류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욱이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현우가 목격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둘의 아슬아슬한 스킨십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세 사람의 모습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어떻게 된 상황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번 촬영에서 평상에 넘어지고 그 위로 포개져야 했던 윤소희와 이홍빈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대본 연습을 하고 동선을 맞춰보며 완벽한 밀착 스킨십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어 촬영에 들어가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강초홍 황제욱에 완벽 몰입, 몸 개그를 방불하게 하는 몸 연기와 표정 연기를 선보여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후문.
'마녀의 사랑' 제작진은 "극중 이홍빈의 등장과 함께 현우 또한 윤소희를 향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흥미를 더해갈 예정이다.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마녀의 사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러블리 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국밥집 건물주의 얽히고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로 오늘(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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