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자체험_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 시흥 함현중학교

신문 제작과정 관찰… 세심한 현직 기자의 강의
생생한 기자체험, 꿈에 한발 다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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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신문제작 및 기자역할을 체험하는 모습.
신문기자가 어떤 직업인지 배워보는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가 최근 경기일보에서 열렸다. 6월22일 경기일보 본사는 ‘신문기자’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방문한 함현중학교(교장 오귀순) 학생 30여 명으로 북적였다.  

 

경기일보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현직 기자의 강의를 통해 신문기자라는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현직 기자의 강의를 통해 신문기자라는 직업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1교시 ‘신문레시피-신문의 이해’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3교시 ‘나는 기자다’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 순으로 진행됐다. 

 

1교시 ‘신문레시피’에서는 신문 제호, 발행일자, 제목, 사진, 기사, 바이라인 등 신문의 기본요소에 대해 배웠고,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에서는 현직 기자를 만나 언론의 역할과 기자의 취재 과정을 생생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2일 경기일보 본사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여한 시흥 함현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경기일보 본사에서 열린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여한 시흥 함현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영화나 드라마 속 기자의 모습과 현실 기자는 어떻게 다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취재는 어떤 것이었나요”, “기자 생활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기자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등 질문들을 쏟아내며 평소 기자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했다. 

 

3교시 ‘나는 기자다’에서는 경기일보 기자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터뷰 기사를 직접 작성해 신문을 만들고,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에서는 사무실을 둘러보며 신문이 제작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봤다. 

 

교육에 참여한 편정윤 학생(15)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기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다”면서 “신문이 집으로 배달되기까지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서 학생도 “기자가 꿈이었는데, 꿈이 한 발짝 가가갈 수 있어 좋았다”면서 “오늘 이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다 해결했다”고 말했다. 

 

신미숙 함현중 진로진학상담부장은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직업 체험만큼 좋은 프로그램이 없다”며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뜻깊었다”고 전했다.

글_송시연기자 사진_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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