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 연타석포’ SK, 홈런 4방으로 넥센 꺾고 2연패 탈출

▲ 한동민.SK 와이번스 제공
▲ 한동민.SK 와이번스 제공

‘대포 군단’ SK 와이번스가 홈런 4방과 장단 20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불방망이 화력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대승을 거뒀다.

 

SK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린 한동민과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을 14대8로 대파하고 2연패를 탈출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57승 1무 42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SK 선발 투수 켈리는 5이닝을 투구하며 6피안타, 3볼넷, 5삼진, 2실점(1자책)하며 시즌 9승(5패)째를 기록했다.

 

3회초 넥센에 1점을 내준 SK는 곧바로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한동민의 우월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초 넥센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뒤 맞은 4회말 공격에서 이재원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최항이 넥센 한현희를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사 1,2루 상황에서 노수광의 좌전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한 SK는 전타석에 홈런을 때려낸 한동민이 풀카운트 승부 끝 상대 슬라이더를 받아치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고 기세를 이어 최항이 1타점을 추가해 8대2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6회초 넥센에 1점을 내준 SK가 6회말 제이미 로맥이 넥센 좌완 이승호를 상대로 쐐기를 박는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렸고 7회와 8회 각각 1점과 2점을 더 추가해 9회초 임병욱의 3점포 등 5점을 추격한 넥센에 14대8로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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