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주시가 제출한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 계획을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가 내년까지 675억 원을 투입, 송정동 318-4 일원에 1천302세대의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과 상업ㆍ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 부지(약 28만㎡) 중 10만㎡는 주거용지, 1만 4천㎡는 상업용지, 2만 4천㎡는 업무시설용지, 1만㎡ 공공청사용지, 나머지는 공원ㆍ하천ㆍ도로ㆍ학교용지로 개발된다.
송정지구는 2005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지가상승 등의 이유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곳이었다. 그러나 이번 계획 인가에 따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송정지구는 광주 IC와 광주역이 인접, 교통 입지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안동 등 기존 시가지와 광주시청, 광주시법원 등이 위치한 송정동 행정타운을 연결하는 지역으로 주거ㆍ상업ㆍ업무시설 연계와 함께 광주시 발전을 이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승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