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65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6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총 6천800가구, 전용면적 44~103㎡로 지어지는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4㎡ 실속형 소형부터 틈새형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적용됐다.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이 89%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44㎡ 686가구, 59㎡ 1천470가구, 65㎡ 150가구, 84㎡ 3천752가구, 90㎡ 407가구, 97㎡ 311가구, 103㎡ 24가구 등이다.
◆ 아파트의 진화 휴식, 힐링 그 이상… 이곳은 ‘행복 충전소’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아파트가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주택시장 부흥기에는 도심 속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엔 분양가만 올리는 화려한 외관이나 값비싼 기능들은 더 이상 선택의 중심이 아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 트렌드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저녁이 있는 삶’에 직장인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여가를 즐기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주택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건설업계가 아파트 설계 시 자연친화적 디자인과 조경 및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적용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실제로 아파트 내 커뮤니티센터의 피트니스센터는 보편화됐고, 골프연습장, 독서실, 수영장도 이제 공동시설의 기본이 됐다. 단지 전체를 공원처럼 꾸민 아파트 단지도 나오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을 ‘투자가치’로만 평가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일상을 의미 있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쾌적한 주거 공간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공급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축구장 15배 크기 규모의 6개의 테마파크를 조성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대림산업 역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을 지어 준다는 생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면서 입주민에게 자부심도 싶어 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여섯 가지 주제를 담은 공원형 아파트를 설계했다고 전했다. 단지 곳곳에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조성된 6개의 테마파크는 축구장 15배에 이르는 총 11만 9천여㎡(약 3만 6천평) 부지에 피크닉파크, 라이크러리파크, 에코파크, 포레스트파크, 칠드런파크, 스포츠파크로 꾸며진다.
◆ 단지 안에서 아이부터 엄마, 아빠 모두를 만족시키는 커뮤니티시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는 단지 내 수영장과 놀이터를 뛰어 노는 아이들의 활기찬 웃음소리, 단지 내 대형도서관 데크 앞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엄마들의 담소, 그리고 실내 골프연습장, 탁구장을 가르는 아빠들의 힘찬 기합소리가 아파트 메울 것이다. 그야 말로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현대판 마을공동체 부활의 생생한 현장이 될 것이다.
가장 큰 부지면적을 자랑하는 스포츠파크(Sports Park)는 부지 3만 1천700여㎡로 서울시청앞 광장(1만 3207㎡)보다 2.4배나 크게 지어진다. 2만 여명의 입주민이 쉽게 오고 갈 수 있도록 단지 중앙에 배치하고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천200㎡에 실내?외 운동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실내 수영장은 여름에 멀리 가지 않고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스피닝?필라테스?요가?당구?탁구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운동실과 대형사우나와 샤워시설이 구비된다.
라이브러리파크(Library Park)에는 대형 도서관이 들어산다. 오픈형 공간으로 디자인돼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자유로운 사색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의 대표 도서관인 남산도서관(1만 3316㎡)의 2배에 달하는 총 2만 300여㎡부지에 지어져 다양한 책을 읽으며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인 공원으로 탄생할 것이다.
단지 내 3개의 공간에 조성되는 칠드런파크(Children Park)는 ‘숲 속’ 키즈랜드를 콘셉트로 제각각 다른 테마를 부여해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즐거움을 증대시켜 줄 것이다. 기존 아파트들의 실내 어린이집이나 놀이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가 될 계획이다.
◆ 자연이 주는 쾌적함과 도심의 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미래형 주거타운’
자연이 주는 쾌적함과 도심의 편리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배치된다. 특히,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트렌드에 맞춰 집 가까이에서 산책, 등산, 조깅 등 운동과 여가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의 성향에 맞춘 시설을 대폭 제공한다.
산책형 공원인 포레스트파크(Forest Park)가 대표적이다. 약 2만 4500㎡ 면적으로 조성된이곳은 입주민을 위한 산책로가 조성되는 동시에 다양한 수종이 심어져 숲길을 따라 걸으면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더욱이 산책로를 따라 놀이공간과 운동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이 함께 형성돼 여유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다.
피크닉파크(Picnic Park)에는 가족과 함께 자연으로 나가 여가시간을 보내는 최근 3040세대들의 트렌드에 맞춰 약 2만 600㎡ 부지에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숲 속 휴게쉼터, 피크닉마당을 설치한다. 단지 남쪽으로는 어린 자녀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에코파크(Eco Park)도 설치된다. 수변식물이 식생하는 자연친화공원으로, 수변데크를 마련해 생동감 넘치는 수생식물들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관계자는 “이달 입주를 하면 단지를 찾은 입주예정자들이 단지를 보며 만족감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여 감동스럽다”며 “기존 아파트 단지 내 부대시설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규모와 상품들이 들어서면서 지금까지 경험했던 아파트 단지 내 라이프스타일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일상생활 속에서 휴식과 문화?레저를 누리는 것은 기본이고 향후 입주민의 자부심도 높일 수 있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스마트 홈’시스템 등 특화설계 적용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대림산업의 대표단지인 만큼 특화설계들이 적용되었다. 우선, 월패드 없이 100% 앱으로 집안을 관리하는 ‘스마트 홈‘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 홈’시스템은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해 선보인 것으로 벽면에 부착된 홈 네트워크시스템인 월패드와 달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세대 내 가스·조명·난방 등을 제어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건물 입구와 현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대화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층간소음방지, 끊김 없는 단열설계 기술이 도입된다. 세대 내부의 거실과 주방 바닥에 일반아파트 보다 30㎜보다 2배 두꺼운 60㎜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 차단에 힘썼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을 적용한 차별화된 단열설계로 결로 발생을 줄여 실수요자들이 거주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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