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코트라(KOTRA)지원단이 인원ㆍ기능 강화 등을 통해 경기도 내 수출 중소기업 밀착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코트라지원단은 신규 인력 충원과 현장 소통을 통한 맞춤형 사업 개발, 대내외협력 강화 등으로 코트라의 혁신로드맵 이행에 돌입했다.
경기코트라지원단은 지난 1일 오재호 신임 단장 부임과 함께 본사 직원 3명이 추가 파견돼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실무담당 인원이 늘어났다. 또 양주에 신설된 경기북부지원단은 유승호 신임 단장 등 3명이 파견돼 북부 지역 특성에 맞춰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경기코트라지원단은 경기지역 전반에 헬스케어 사업 성장을 돕고, 성남시와 뷰티나 ICT 등에 대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 수출 강화를 시도한다. 또 지역과 본사의 원활한 소통 체계와 고객 네트워크 강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월드챔프 육성사업’ 등 기간제 사업과 전시회ㆍ상담회ㆍ무역사절단 등 정례화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후속지원 부분도 이전보다 보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방지원단 확장은 지난 5월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지방 중소기업과 코트라의 접점을 넓히고자 본사 인력을 슬림화, 30여 명의 지방 파견 결단에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역은 코트라 회원 수가 서울에 이어 가장 많은 5천344명에 달하며, 중소기업의 수 역시 전국 최다인 77만 8천534개에 달해 지방지원단 강화를 통한 코트라 혁신에서 큰 역할이 예상되고 있다.
오재호 단장은 “앞으로 경기지원단은 도내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고객 상담과 해외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출기업에 기회의 문을 여는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능동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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