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폭염 피해 영세소상공인 긴급 자금 지원

‘재난’ 수준의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폭염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도내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자금지원에 나선다.

 

6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연일 블록버스터급 폭염으로 전기요금 지출과 매출까지 급감되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도내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폭염 피해 소상공인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소상공인이 활력 있는 경기도’ 전략 기조에 발 맞춘 것으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특히 경기신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영세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경영난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자영업을 하는 영세소상공인(법인기업 제외)이며, 보증금액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1천만 원이다. 보증기간은 1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가능하다. 보증료율은 영세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기존 1%에서 0.7%로 인하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소상공인의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보증과 관련, 자세한 문의는 경기신보 고객센터(☎ 1577-5900)로 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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