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은 6일부터 10일까지 ‘인천에서 중경까지 함께 찾아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중국 내 임시정부 사적지 탐방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중국에 있는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미래세대의 주축이 될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생생한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5월1일부터 29일간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 300대1의 높은 경쟁률로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탐방단은 상해를 시작으로, 가흥, 항주, 기강, 중경까지 중국 지역의 남아있는 임시정부 사적지를 답사한다.
인천보훈지청은 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주요 일간지 등에 홍보해 국민에게도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인천보훈지청 관계자는 “이번 사적지 탐방은 내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특별 기획했다”며 “살아있는 역사체험교육을 통해 미래를 책임질 청년에게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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