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치솟으며 폭염을 이어가는 가운데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기온은 성남 27.6도, 고양 27.5도, 의왕 27.4도, 시흥 27.3도, 군포 27.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4∼3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습도가 90%를 웃돌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는 지난달 11일 폭염주의보가 발효한 것을 시작으로 폭염특보가 점차 확대됐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35도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는 폭염으로 인한 대기 불안정 영향으로 성남, 하남, 가평, 남양주 등 동부권을 중심으로 5∼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라며 "폭우와 폭염 피해에 대비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