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될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가난한 집 7남매의 장녀로 태어나 갖은 시련의 무게를 번쩍 들어올리고 연 매출 4억원의 '솥뚜껑 메기 매운탕집' 사장으로 우뚝 선 신철순 씨의 인생 스토리가 소개된다.
신철순씨가 운영하는 '무쇠 솥뚜껑 메기 매운탕집'은 공주 마곡사 부근 다소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주말이면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다녀가는 소문난 맛집이다.
매운탕은 냉장실에서 48시간 이상 숙성한 메기를 통째로 솥뚜껑에 넣어 화덕에 펄펄 끓여낸다. 이 맛을 본 손님들은 대부분 단골이 된다.
지금의 식당을 열기 전 신철순 씨는 10년 넘게 소를 키우며 축사를 운영했다. 하지만 키우던 소가 이유도 모르고 폐사하는 등 악재가 거듭되면서 빚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나고 설상가상 우울증까지 찾아왔다.
소 사료 값이라도 벌자는 절박한 마음으로 테이블 4개짜리 조그만 메기 매운탕집을 시작한 신철순 씨. 개업 초기 하루에 한 두 테이블의 손님만 받을 정도로 초라했지만 강한 신념과 노력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한 연 매출 4억원의 서민갑부가 되었다.
갖은 시련에도 주저앉지 않는다! 고난의 무게를 번쩍 들어 올린 힘 센 여자 철순 씨의 이야기는 9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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