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도현(경기체고)이 제43회 KBS배 전국체조대회 여고부에서 대회 4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수원농생명과학고는 단체전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엄도현은 10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끝난 대회 여고부 개인전 이단평행봉서 12.750점으로 우승한 뒤 마루에서도 12.00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엄도현은 개인종합서 49.350점을 기록하며 김수빈(포항제철고ㆍ46.550점)과 팀 선배 류지민(46.350점)을 제치고 우승한데 이어 단체전서도 경기체고가 181.100점으로 서울체고(176.550점)와 포항제철고(164.600점)를 꺾고 1위를 차지하는데 앞장서 4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단체종합에서 ‘딘펜딩 챔피언’ 수원농생명과학고는 308.750점을 마크해 서울체고(300.750점)와 전북체고(293.050점)를 따돌리고 5년 연속 패권을 안았으며, 남고부 안마의 서호준(수원농생명과학고)은 13.37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단체종합 금메달 포함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단체종합서는 경기도체육회가 165.400점으로 충북 제천시청(164.850점)과 제주삼다수(163.350점)을 꺾어 1위에 올랐고, 남자 일반부 도마 양학선(수원시청)과 같은 종목 여고부 박두나(인천체고)는 각 13.450점, 12.200점으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고부 개인종합서는 김관엄과 간현배(이상 수원농생명과학고)가 각각 77.900점, 77.050점으로 2ㆍ3위에 입상했고, 여중부 개인종합서는 김민지(경기체중)가 47.550점으로 준우승, 김연지(용인 구갈중)가 45.600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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