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AFP-영흥발전본부, 철새 서식지 보전 환경단체 지원 MOU

▲ 철새
▲ EAAFP와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9일 철새와 서식지 본전을 위해 인천지역 환경단체 활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EAAFP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가 철새 서식지 보전을 위해 활동하는 인천지역 환경단체 지원에 나섰다.

 

12일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와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9일 철새와 서식지 본전을 위해 인천지역 환경단체 활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AAFP와 영흥발전본부는 시민환경단체들의 철새와 그 서식지 보전활동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재정 지원을 하는 한편, 특별한 이의가 없는 한 계속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송도 조류대체서식지 및 센터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워크숍에서의 인천지역 환경단체의 활동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AAFP는 철새를 매개로 하는 북한과의 협력사업 발굴, 저어새 보전을 위한 조사 및 모니터링사업, 철새탐조 지도제작, 생태관광 지도자 양성사업과 내년 EAAFP 한국 유치 10주년 기념행사에 이들 환경단체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에는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약손을가진사람들,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저어새사람들, 인천저어새네트워크 등의 시민단체와 인천시, 인천연구원, 인천야생조류연구회, 국립생물자원관, 한국물새네트워크,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연안 환경생태연구소가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루영 EAAFP 사무국장은 “인천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 그 보전가치가 상당히 높은 지역”이라며 “지역의 더 많은 기업이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친환경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에 더욱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 본부장은 “철새 및 서식지 보전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철새와 서식지 보호 사업을 위해 지원할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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