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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50대 전봇대 들이받아…인근 다세대 주택과 마트 '정전'

승인 2018-08-12 21:20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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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던 50대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인근 다세대 주택과 마트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안양만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52)를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께 안양시 만안구의 한 주택가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 상태로 카니발 승합차를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인근 3층짜리 다세대 주택과 마트가 정전됐다.

 

다행히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 낮술을 한 A씨는 귀가하고자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제동 장치를 밟으려고 했는데 가속 페달을 밟았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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