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한 MBN '알토란'에서는 힘(力) 솟아나는 '고기 밥상'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닭볶음탕이 소개됐다.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닭볶음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념장이 중요하다.
먼저 닭고기는 닭다리 가운데 뼈 옆쪽에 칼집을 낸 후에 소금 1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 후 2-분간 재운다. 재운 닭고기는 물에 3~4번 헹군 뒤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뜨겁게 달군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넣고 편으로 썬 마늘 8쪽을 넣어 센 불에서 1분 정도 볶는다. 그리고 볶은 마늘을 건져낸 뒤 마늘 기름에 닭을 넣어 센 불에서 5분 정도 볶는다. 볶은 닭고기는 체레 걸러 기름을 뺀다.
양념장은 진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청주 2큰술, 설탕 1큰술, 고추장 1 작은술, 굵은 고춧가루 3큰술, 후춧가루 반작은술을 넣는다. 그리고 볶아둔 닭고기를 전골냄비에 넣은 뒤 여기에 양념장을 모두 넣는다.
깍둑 썬 감자 2개와 깍둑 썬 당근 반 개를 넣은 후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0분간 끓인다. 여기에 깍둑 썬 양파 1개, 송송 썬 청양고추 3개, 불린 당면 120g을 추가하고 중불에서 5분간 더 끓인다.
그후 굵게 다진 마늘 4 큰 술을 넣고, 얇게 썬 대파 1대를 올리면 밥 한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닭볶음탕이 완성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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