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만에 찾아온 역대급 무더위를 쫓기 위해 경기 북부권의 대표 여름 가족공연예술축제 <2018 예술극장, 보물찾기>가 오는 17일과 19일 3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대극장 무대 위, 극장로비, 야외광장 등 공연장 전 지역을 공연과 전시, 만들기와 체험놀이가 있는 ‘공연예술 체험 놀이터’로 꾸미고, 공연장 1,2,3층을 바닷속 심해(深海)로 탈바꿈시켜 온 가족 모두가 마치 신비한 물속에서 갖가지 공연예술프로그램을 즐기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축제의 자랑인 ‘한 뼘 공연’에서는 ‘극단 푸른해’, ‘달콤쌉싸름한 인형극단’, ‘독립예술가 임선영’을 비롯해 ‘서커스.D.랩’ 그리고 ‘극단 서울사람’과 ‘바라딘’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공연’ 극단 필통의 ‘물싸움 Part1-너무 오래된 전쟁’은 야외분수대에서 관객들이 배우들과 함께 물탱크, 물 비행기까지 동원된 대형 물놀이도 가능하며, ‘만들기, 놀이’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재활용품을 이용해 나만의 ‘배’와 ‘바닷속 친구’를 만들고 야외에 설치된 수로에서 직접 띄워보는 등 온 가족이 참여 가능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 체험전시
한편 축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지난 2016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회 문예회관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고 톡톡 튀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여름시즌 가족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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