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하남교육지원청 분리 신설과 미사강변도시 초·중학교 신설, 위례고 교육환경개선, 관내 초교 통학로 점멸신호기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도교육청에서 실시한 분리 타당성 용역결과 ‘적합’ 판정을 이미 받았고, 현재 교육부에서 용역 중인만큼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교육청 분리에 적극적인 동감을 표시하면서, “이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미사강변도시에 작년 56학급, 올해 30학급 등 총 86학급을 증설했는데도 학교가 부족하므로 지난 2월 교육감과 협의했던 초교 2개교, 중학교 1개교의 조속한 신설을 요청했으며, 간선도로 횡단구역이 많은 초교 등굣길에 점멸신호등 설치를 검토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미사강변도시에 초·중학교 신설 필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학교 신설이 꼭 되도록 하겠다”면서 “LH 등 관계기관과의 지원도 잘 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점멸신호등 설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에게 협조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교육감 면담에는 이영준 하남시의원, 유정기 하남시 학교운영협의회장, 조광희 하남시 학부모연합회장, 안세진 위례고 운영위원장, 이행신 위례고 학부모 회장 등이 함께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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