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출신 與 최고위원 후보 릴레이 인터뷰] 박광온 의원 (수원정) “文 정부와 원 팀 이루는게 민심”

민주당 연속 집권이 나라와 국민의 성공
양극화 이기는 ‘정책 정당’으로 혁신해야

▲ 박광온3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해야 경기도민이 성공하고, 민주당 연속 집권이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박광온 의원(재선, 수원정)은 1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이 민주당의 혁신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랑스러운 국민을 성공한 국민으로 모시는 길은 문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연속 집권해야 나라와 국민이 성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극화를 이기는 정책정당으로 변모해야 하고, 연방제 수준의 분권 정당을 이뤄야 한다”면서 “그래야 국민과 당원의 뜻이 민주당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언론인 출신의 박 의원은 문 대통령이 당 대표를 맡을 당시 비서실장을 지내며 그림자 보좌를 했다. 또한 문 대통령 대선 캠프와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에서 대변인을 맡는 등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정치 경험을 토대로 당·정·청의 관계를 원활히 이끌어갈 것을 다짐했다.

 

박 의원은 “문 대통령을 당이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청와대와 ‘원 팀(One Team)’을 이루는 것이 민심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더욱 협력해야 할 단계”라며 “문 대통령은 국민주권, 국민협치를 가장 잘 실천하는 대통령이다. 청와대가 조타수를 하면 우리는 입법 기능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고위원은 각종 안건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어 당 정책 결정 등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차기 당 대표와 함께 2020년에 치러질 21대 총선을 승리로 견인할 막중한 책임감이 부여된다.

 

박 의원은 “차기 총선은 민주당 심판 선거가 되는 만큼 이번이 혁신의 적기”라며 “국민주권 개헌안처럼 당원주권 당헌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70만 권리당원을 대표하는 당원대표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당원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먼저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이 선보인 당원주권 당헌안에는 ▲당원주권 조항 신설 ▲최고위원회를 당원대표위원회로 변경 ▲권리당원 전원투표제 도입 ▲대의원 당 예산 및 결산 및 핵심사업 승인권한 부여 ▲당원 당무정보공개청구권 신설 ▲연방제 수준의 분권 정당화 방안 등이 담겨 있다.

 

박 의원은 ‘경제 활성화’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경기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장 설 것도 약속했다.

 

그는 “루즈벨트와 같은 대담한 재정정책과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우리 경제의 핏줄인 자영업자를 살리는 법안인 상가임대차보호법과 EITC 확대 법안 통과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에서 대변인과 경제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경기도의 발전비전이 담긴 국정과제를 선정했다”면서 “경기도가 일자리와 4차산업의 심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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