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고가의 산악자전거를 판 사실을 알게 된 박광현은 "얼마에 팔았냐?"며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 손희승은 "큰거는 70만원, 작은 건 10만원에 팔았다"고 답했다. 이에 박광현은 "자전거 핸들만 100만원이다"고 이야기했다.
믿기지 않는 듯 박광현은 "자전거 진짜 팔았어? 70에?"라고 되물었으나 손희승은 "그거 바람도 빠지고… 왜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지. 난 몰랐지"라며 변명했다. 박광현은 긴 한 숨을 내쉰 뒤 "내가 소중하게 여기지 않아서 판 건 알겠다"며 "돈 어딨어?"고 아내를 추궁했다.
이에 손희승은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 돈이 뭐가 중요해. 내가 팔아서 진짜 기분이 좋으면 된 거 아니야? 내가 3년 동안 반성할게. 화풀어 진짜"라며 애교로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박광현은 "진짜 너 남이었으면 폭력사태 일어났어. 부인이니까 참는 거야"라며 화를 푸는 모습을 보였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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