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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병사 평일 오후 6~10시 외출' 13개 부대 시범운영

승인 2018-08-19 16:08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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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병사들의 ‘일과 후 평일 외출제도’를 본격 시행하기에 앞서 육ㆍ해ㆍ공군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시범운영에 나선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이 같은 방안을 검토,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때 육군은 3ㆍ7ㆍ12ㆍ21ㆍ32사단 등 5곳, 해군과 해병대는 1함대ㆍ해병 2사단 8연대ㆍ6여단 군수지원대대ㆍ연평부대 90대대 등 4곳, 공군은 1전투비행단ㆍ7전대ㆍ305관제대대ㆍ518방공포대 등 4곳이 대상이다.

 

시범운영 대상에 포함된 부대 병사들은 평일 일과 종료 후인 오후 6시 외출해 당일 저녁 점호 시간인 오후 10시 전에 복귀해야 한다. 다만 지휘관은 부대 여건을 고려해 복귀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국방부는 향후 2차례 중간 평가에서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장병 및 부모 의견, 군사대비태세와 군 기강, 전·후방 부대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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