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색초등학교(교장 전영자) 등 7개 학교가 최근 여름방학 공동프로그램으로 ‘야호! 여름방학’을 진행, 관심을 모았다.
수원 학교사회복지사업 운영 학교(56개교) 중 권선구에 위치한 7개 학교(고색초, 고현초, 구운초, 서평초, 서호초, 오목초, 탑동초) 공동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무료할 수 있는 방학 기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학습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오감을 자극하고 조상의 생활문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중 떡케익 만들기, 유기농 대추방울토마토 따기, 한국등잔박물관 관람, 보물찾기 등이 인기를 모았다.
5학년 이모 어린이는 “떡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았고 직접 만들 수 있어 재미있고 신기했다.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맞벌이 여서 방학 중 아이 둘만 집에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색초등학교 전영자 교장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협력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재미있고, 의미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프로그램이 가정에서의 자녀양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모든 학생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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