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의 한 제약회사 대표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수년째 후원금과 의약품을 기부하고 있는 김성실(가명) 대표.
김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맡긴 의약품이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지역사회를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10년간 매월 100만 원의 정기 후원금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선행으로 김 대표는 이미 남동구에서는 ‘기부천사’로 유명하다.
김 대표는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극복하고, 1999년 제약회사를 설립, 현재 연매출 150억 원에 달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나보다 더 많은 것을 기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기부천사라는 호칭은 조금 부끄럽다”고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기부금품 후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기부자가 보내준 따뜻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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