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자본시장 혁신과제 추진상황 점검

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상장예정법인 등 민간 전문가 간담회

▲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위원회 김용범 부회장이 자본시장 혁신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김용범 부위원장이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상장예정법인, 금융투자업계 등 민간 전문가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美・中 무역분쟁, 터키 금융시장 불안 등 국내 증시 여건에 미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코스닥 시장 등 자본시장 혁신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정부가 경제정책 핵심과제로 혁신성장을 추진하면서 코스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컸다”면서도 “최근 대내외적인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우리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과 맞물려 코스닥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성화 방안 추진현황을 살피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서 금융위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신규 IPO기업이 2015년 이후 두번째로 100개 이상 상장될 것으로 기대감도 내비쳤다. 올해 상반기 중 코스닥 IPO 실적은 27개 기업으로 저조했으나, 금년 하반기에는 많은 기업의 신규 상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그간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 자본시장의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차츰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향후에도 정부는 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은 적극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는 혁신기업 성장에 달려있는만큼 혁신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자본시장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기업의 창업・성장과 함께 코스닥 시장을 통해 Scale-up해 나갈 수 있도록 시장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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