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H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경찰서는 21일 새벽 5시30분께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자택 앞에서 H씨를 붙잡았다.
H씨는 서울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인피니티 차량을 직접 몰고 자신의 집까지 운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H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은 0.103%인 것으로 조사됐다.
H씨 차를 뒤따라오던 한 운전자는 “앞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 같다”며 “계속 휘청거려 곧 사고가 날 것 같다”고 112에 신고, 경찰이 출동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H씨 집 앞에서 기다리다 H씨에게 하차를 요구하자, H씨는 이를 거부하고 “네가 먼저 불어봐라”라며 음주 측정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조만간 H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