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현영 5골 폭발’ 한국, 3연승으로 여자축구 8강진출

▲ 21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3차전에서 이현영이 전반 38분 자신의 두번째 골을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 21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3차전에서 이현영이 전반 38분 자신의 두번째 골을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했다.

 

윤덕여호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5골을 폭발시킨 이현영(수원도시공사)을 앞세워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2대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대만, 몰디브,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꺾은 우리나라는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며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24일 B조 3위 홍콩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이현영의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을 올린 여자 대표팀은 문미라(수원도시공사)와 임선주(인천 현대제철)가 연달아 골을 터뜨렸고 이후 문미라와 이현영이 한 골씩 더 보태며 전반을 5대0으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에도 이현영은 쾌조의 컨디션으로 세 골을 더 터뜨리며 이날 총 5골을 몰아쳐 12골 차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국은 8강에서 홍콩에 승리를 거둘 경우 4강에서 일본과 B조 2위 팀의 경기에서 이긴 나라와 맞붙게 된다.

 

B조 2위는 22일 열리는 북한-중국 경기에서 패한 쪽이 되며 두 팀이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골 득실에서 앞서는 북한이 조 1위가 된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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