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기업 ‘데카트론’ 송도에 둥지

프랑스의 글로벌 스포츠 제품인 ‘데카트론(DECATHLON)’이 국내 최초로 다음 달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들어선다.

 

2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유럽 최대 스포츠 매장 중 하나로 꼽히는 데카트론이 치열한 경쟁 끝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매장을 입점한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운영사인 ㈜에스디프런티어는 약 2년간 국내 대기업 유통망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친 끝에 입점을 이끌어냈다.

 

데카트론은 프랑스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브랜드 기업부문에서 아마존, 삼성에 이어 3위에 선정될 정도로 유럽 최대 스포츠 매장 중 하나다. 특히 데카트론은 서울 강남의 한국 본사를 송도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면적 4천㎡ 규모의 2층 단독매장으로 입점하게 될 데카트론은 캠핑과 피트니스, 사이클링 등 40여 개 스포츠 종목의 4천여 개의 용품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데카트론은 기존 한국 스포츠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매장 내 테스트 존에서 고객들이 직접 40여 개 스포츠 종목 관련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농구코트, 롤러장 등의 일부 스포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매장 내에는 암막 소재로 완벽한 빛 차단이 가능한 데카트론 자체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양광범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