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결혼이민자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직업교육 등 지원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23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특성을 파악해 지역 밀착형 일자리 발굴과 맞춤형 직업교육 제공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은 지속적으로 자녀는 성장하지만, 배우자의 이른 은퇴로 인해 가계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일반화 되는 추세다. 즉 경제적 자립 욕구가 높아지는 실정으로 결혼이민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행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여성결혼이민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정책개발은 물론, 예산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며 “특히 여성결혼이민자가 건강한 가족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문화예술관 국제회의장에서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시와 군·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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