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될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자연을 벗어나 자연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존재할 거라 믿으며 그저 멀게만 느껴졌던 야생동물들이 최근 들어 우리의 생활권을 함께 공유하기 시작했다.
'동물농장'에서 너구리, 족제비, 박쥐 등 자연 속에서만 발견되던 야생동물이 도심에 나타났다는 제보가 급증했다.
이에 제작진은 어느 날 갑자기 인간의 삶 속에 불쑥 나타난 야생동물들의 발자취에 무슨 비밀이 숨어있는지 그 뒤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전국에 700여 마리밖에 없는데다, 해발 1,000m이상의 높고 깊은 산속 절벽에 서식한다는 멸종 위기 1급의 산양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된 사건을 취재하고, 철원의 한 펜션에서는 10년 째 무단침입 중인 박쥐 가족들을 만나본다. 더불어, 산에만 살 거라고 생각했던 야생너구리까지 확인해 본다.
신동엽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일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선희 또한 생각의 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탄했다.
지금껏 인간과 거리를 둔 채, 신비주의를 고수하며 살아온 녀석들의 놀라운 변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야생동물들의 행보를 TV 동물농장 '니가 왜 거기서 나와?'편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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