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아시아 여자 100m 허들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혜림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20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2위 노바 에밀라(인도네시아ㆍ13초33)를 0.1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정혜림은 지난해 7월 인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도 패권을 차지하며 아시아 허들 여제로 당당히 등극했다.
또, 한국 육상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하며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노골드’의 한을 풀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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