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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뮤지컬 단원 2명 사망

승인 2018-08-28 20:25
하지은 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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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황민씨(45)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뮤지컬 단원 등 2명이 숨지고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다쳤다.

 

28일 구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1시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씨가 몰고 가던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A씨(20ㆍ여)와 B씨(33) 등 2명이 숨지고 황씨를 비롯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친 사람들은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황씨가 음주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황씨는 최근 아내 박해미와 함께 TV 종합편성채널의 한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또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를 함께 꾸리고 있다.

 

배우인 차량 동승자들은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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