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레브티아 선인장은 남아메리카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원산지로 적색, 주황색, 황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가진 동그란 모양의 소형 선인장이다. 매년 4∼7월에 꽃이 피며 개화기간이 1개월 이상으로 비교적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꽃잎 색상이 다양하고 색채가 선명하며, 몸체의 모양과 색상도 다양해 관상가치가 높아 소비 수요가 많다.
이번에 보급하는 신품종 ‘레드파이’는 선명한 적색의 꽃이 피며 가시 색이 흰색으로 관상가치도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또 ‘오렌지파이’는 주황색의 대륜 품종으로 자구 생산력이 우수하여 번식이 쉬운 장점이 있다.
최근 개발한 ‘퍼플럼’은 선명한 자주색 꽃이 피는 장원형 형태의 선인장이며, 가시가 매우 짧을 뿐만 아니라 수평형으로 누워 자라서 가시 없는 선인장과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다.
박인태 도농기원 연구개발국장은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구색과 구형이 우수하고 화색이 다양한 레브티아 선인장의 개발로 꽃 선인장 시장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 개발로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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