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에 성냥갑이 전시 마을 박물관 들어선다

▲ 1. 성냥박물관 조성(옛 성냥 사진)
인천 동구에 성냥갑이 전시 마을 박물관이 들어선다.

 

동구는 된 위치한 구(舊) 동인천 우체국 건물을 이용해 성냥갑을 주제로 한 마을박물관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마을박물관 조성은 배다리 테마거리 조성과 연계한 지역의 고유문화 콘텐츠를 살리고자 계획하고, 12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동구 금곡로 19에 있는 동인천 우체국 건물은 1917년 설립된 조선인촌(주) 성냥공장이 있던 자리로 인천이 우리나라 근현대 성냥산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배다리 지역은 1907년 문을 연 인천 최초의 공립학교인 창영초등학교와 서구식 신식교육이 처음 실시된 영화학당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막걸리를 제조하던 인천 양조장과 현재는 헌책방 골목이 있는 곳으로 100여 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사업은 2019 인천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해 국립민속박물관과 인천시에서 공동으로 공모한 주제별 마을박물관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루어졌다.

 

주영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