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안전 ‘미소천사’가 지켜드립니다
연령·성별 맞춤형 소방교육 안전 문화 전도사 역할 톡톡
“어린이, 다문화가정 이주자,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안전교육을 제공하면서 ‘119안전체험관 운영 담당자’로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선정하는 ‘2018년 이달의 모범소방관’에 오진숙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안전교육담당 소방장이 선정됐다. 지난 2004년 3월 소방에 입문해 어느덧 소방직에 몸담은 지 14년차가 된 베테랑 소방공무원 오 소방장은 119안전체험관을 운영하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총 300회 이상의 안전교육으로 8천여 명의 어린아이들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장애인 등에게 안전 정보를 알렸다.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주력하는 오 소방장은 동료들로부터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혹은 ‘미소천사’로 불리며 안전문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특히 오 소방장은 어린이집 관계자와 입영장병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힘을 쏟는다. 직접 연령별ㆍ성별별 다양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까지 제작하면서까지 용인시 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누구나 쉽고 즐겁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한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 다방면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오 소방장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볼 때마다 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 소방장은 “앞으로도 안전에 취약한 소외 계층들을 위한 여러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고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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