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헌재소장 후보자에 유남석 재판관 지명

▲ 유남석 신임 헌법재판소장 지명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신임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로 유남석 헌재 재판관(61)을 지명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유남석 후보자는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헌재에서 헌법 연구관 등을 지냈고, 헌재 재판관까지 해 헌법재판에 꼭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유 재판관은 실력과 인품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는다. 9월에 새로 임명될 5명의 헌재 재판관과 함께 새로운 미래 30년을 시작할 헌재를 안정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현행법 하에서 헌재 소장은 헌법 재판관 중에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으며, 유 내정자는 헌재 재판관 중에 가장 최근인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에 의해 재판관에 임명돼 앞으로 5년 이상 헌재 소장직을 맡을 수 있다.

 

유 후보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3회에 합격해 서울북부지방법원장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헌재 재판관에 임명됐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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