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작기계 시장점유율 1위인 오쿠마 코퍼레이션의 ‘CNC 공작기계 교육훈련센터’가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일본 오쿠마 코퍼레이션이 100% 출자해 설립한 오쿠마 코리아㈜가 송도 지식산업단지 내 1천789.3㎡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마련한 신사옥 및 교육훈련센터를 준공하고 이날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하나키 요시마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쿠마 코리아㈜는 송도 신사옥을 거점으로 공작기계 판매·조작기술 교육 훈련과 국내 영업·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오쿠마사의 공작기계는 국내에 1천여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청은 오쿠마 송도 신사옥 건립으로 국내 대학과 연계해 연간 1천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선진 CNC 공작기술 도입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인천지역 제조 역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오쿠마사의 신사옥 건립은 인천시 뿌리산업과 관련된 고급인력 양성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청년층의 고용창출과 국내 제조업체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기술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경제청은 앞으로 일본의 기술집약적 산업인 기계, 소재, 부품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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