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송월 주택재개발구역이 국토부가 시행하는 ‘2018년 하반기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국토부의 이번 공모에 전국 7개 지자체가 신청해 2개 구역이 선정됐으며, 송월구역(송월동1가 12-16일원 2만7천338㎡)은 타지역보다 주변 생활인프라 여건과 노후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월구역의 계획 세대수는 639세대 중 353세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민간임대 공급물량 중 20%는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지원계층에 주변 시세의 70~85%로, 일반공급은 주변 시세의 90~95%에 공급된다.
세대별 면적은 36㎡ 96세대, 59㎡ 271세대, 74㎡ 143세대, 84㎡ 129세대다.
구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로 인해 원주민들이 자기부담금 등의 부담으로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재정착 하는데 장점이 있다”며 “송월구역의 이번 선정으로 주변지역 주거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구 지역은 사업성 부족 및 경기침체 등으로 12곳의 주택재개발구역 중 6곳이 해제됐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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