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주경안 등 도내 7개 시의 9개 지역이 정부의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8개 지역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
올해 선정된 9개 지역은 면적 5만㎡ 이하 '우리동네살리기' 1개(시흥대야), 5만~10만㎡ '주거지지원형' 3개(안양석수2·화성황계·고양삼송), 10만~15만㎡ '일반근린형' 5개(광주경안·평택안정·안산월피·시흥신천·고양일산2)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8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시흥대야지역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거환경 정비와 녹색재생을 테마로 하는 녹색골목길 조성 등이 사업계획에 포함됐다.
광주경안지역은 근린시설 재생거점 공간 마련과 폐가를 활용한 경관특화 주차장 조성사업을 담았다.
평택안정지역은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 명소화와 지역예술인 참여를 유도한 상권 활성화를 사업목표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도내 553개 읍·면·동 중 232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며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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