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6개 버스노선 조정

인천시는 이달 15일부터 6개 노선 폐지와 4개 노선 신설, 16개 노선 변경 등 모두 26개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폐지가 결정된 6개 노선은 6-2번, 6-3번, 40번, 43-2번, 700-2번, 51-1번으로 다른 버스 노선과 중복되는 구간이 많아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게 폐지 이유다.

 

반면, 이용자 수요가 많아 민원이 발생한 지역에는 44번, 310번, 330번, 14-1A번 노선이 신설된다.

 

우선 700-2번과 40번, 43-2번 등 폐지 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신설된 44번 노선은 검암역, 경서동, 청라역,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쿠팡물류센터를 잇는다.

 

또 310번과 330번 노선은 계양구 및 서구와 남구 및 연수구에서 인천공항을 연결한다. 시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 하면서 늘어난 버스 부족 민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창2지구와 송내역을 잇는 14-1A번 노선 역시 서창 1·2지구 인구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 버스 이용 불편 민원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번, 13번, 16-1번, 42-2번, 43번, 43-1번, 68번, 320번, 904-1번, 905번, 91번, 92번, 511번, 523-1번, 552번, 555번 등 16개 노선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 노선 조정으로 시민이 버스 이용 중에 겪는 불편을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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