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새 대표에 손학규 선출

최고위원에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전국청년위원장은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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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신임 대표로 2일 민선3기 경기도지사와 4선 국회의원(14~16, 18대) 등을 역임한 손학규 후보(70)가 선출됐다.

 

신임 최고위원으로 하태경(50)·이준석(33)·권은희 후보(59)가 각각 당선됐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지도부 선출 투·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6명이 대결을 벌인 전당대회에서 손 후보는 27.0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하태경 후보 22.86%, 이준석 후보 19.34%의 득표해 2,3위를 기록했다. 권은희 후보는 6.85%로 최하위였지만 4위 안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여성 몫 최고위원이 됐다.

 

또 당연직 최고위원인 전국청년위원장에는 단일 후보로 나선 김수민 후보가 63.23%의 찬성을 받아 당선됐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28∼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인 ‘케이보팅’(K-voting)을 이용해 당원 투표를 했고,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

 

을 대상으로는 31일부터 2일 오전 까지 ARS 투표를 진행했다.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실시됐다. 책임 당원 50%, 일반 당원 2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 지도부를 선출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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