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지구 택지개발 ‘윤곽’…도시公, 첨단미래·에코힐링·청년문화도시 특화 추진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의 3개 특화 계획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인천도시공사는 첨단미래도시, 에코힐링도시, 청년문화도시 등 3가지 특화계획을 세워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첨단미래도시 계획에는 스마트 위드업과 커낼 콤플렉스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스마트 위드업은 약 50만3천㎡ 부지에 4차 산업 관련 부품소재단지와 스마트공장, 산학융합지구, 첨단물류 유통기지 등을 조성해 4차 산업 성장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도시공사는 지식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커낼 콤플렉스는 약 17만8천㎡ 부지에 주변을 지나는 하천을 이용, 도심형 수변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단지에는 중앙 호수공원이 조성되며 복합상업시설과 수변 상업특화거리가 들어설 전망이다.

 

에코힐링도시 계획은 휴먼 에너지타운 프로젝트가 핵심이다. 휴먼 에너지타운은 단지에서 소비할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에너지 자족 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주거단지, 스마트 주차장, 에너지저장 및 관리시스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년문화도시의 세부 계획은 워라밸 빌리지와 넥스트 콤플렉스 조성 프로젝트다.

 

워라밸 빌리지는 약 42만㎡ 부지에 청년들을 위한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시공사는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단지를 만들기 위해 소형주거단지, 스마트워크 센터, 4차산업 e-ed 콤플렉스를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통합 보육센터도 조성한다.

 

넥스트 콤플렉스는 검단 신도시의 랜드마크를 조성해 복합문화상업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공사는 복합문화 상업시설과 쇼핑 문화거리를 연계, 청년을 위한 상업·문화 공간을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도시공사는 이 개발사업으로 약 37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36조6천억원의 건설 부문 신규투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청년 주거 문제와 에너지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시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화 계획은 4차 산업 관련 부품소재단지, 에너지 자족, 일·가정 양립 등 최근 이슈를 주제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