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서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고교 과정 충실히 반영"

5일 전국 2088개 고교서 60만 수험생 응시
평가원 "고등학교 교육과정 충실히 반영"
17일 정답 발표, 10월 2일 성적 통보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오는 11월 15일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평가가 5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험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마지막 시험이다.

모의평가는 이날 전국 2천8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시험은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진행된다.

출제위원단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전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고, 필수과목인 한국사의 경우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자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는 것이 평가원의 설명이다.

또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분석·탐구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도 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 비율은 70%를 유지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0만780명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7천295명 늘었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51만4천436명, 졸업생 등은 8만6천344명이다.

평가원은 5∼8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은 10월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