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개념, 기본부터 파헤치기…‘경제 읽어주는 남자’

친근한 구어체로 최신 경제이슈·전망 등 분석

▲ 경제읽어주는남자
경제는 뭐고, GDP는 뭘까. 소비와 투자는 어떻게 다를까. 금리가 왜 그렇게 중요한걸까.

 

경제는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지만, 머리로 이해하긴 어렵다.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항상 챙겨야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더퀴스트 刊)는 어렵다고 생각되는 경제의 기본 개념들과 최신 경제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광석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으로 경제와 산업을 넓고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책에서는 총 3가지 부분으로 나눠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했다.

 

먼저 Part 1서는 경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 지식들을 설명해 놓았다. 경제라는 개념 자체부터 풀이하고, 소비와 투자는 어떻게 다른지, 경제성장률을 이해하는 게 왜 중요한지 등을 집고 넘어간다. 현실 속 경제 현상들을 본격적으로 소화하기에 앞서 기본 재료들을 살펴보는 식이다.

 

Part 2에서는 금리, 무역, 환율, 부동산, 실업률 등 13가지의 주요 경제 개념들을 설명한다. 마치 강연을 듣는 듯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친근한 구어체로 서술했다. 각각의 설명 뒤에는 ‘응용학습’이 이어진다. 앞부분에서 배운 지식들을 현실 경제에 대입할 수 있게 안내한다. 예를 들어, ‘제1강 금리’에서 금리를 둘러싼 각종 기초 지식을 배웠다면, ‘금리 응용학습’에 가서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과 기준금리 기조를 살펴보고, 기준금리 인상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나아가 기업과 개인에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Part 3에는 ‘2019년 경제전망’을 담았다. 당장 우리 삶에 변화를 몰고 올 국내외 주요 경제 이슈 10가지를 선정해 미래를 전망하고 대응책을 고민해보는 시간이다. 대표적으로, 무역전쟁과 환율전쟁의 양상, 높아지는 신흥국 위기 가능성, 고조되는 역전세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와 우려 등이 담겼다. 값 1만7천원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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