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현대사회에서의 다양한 의미를 지닌 ‘집’을 사실적인 시각으로 작업하는 8명의 작가들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사람이 쉬어야 할 공간 ‘집’이 현대사회 흐름에 따라 철거(재건축)됨으로써 ‘집’의 상징적인 의미가 어떻게 변화되는가에 주목하여 바라본다.
전시는 크게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집’, ‘사라져 가는 집’, ‘가질 수 없는 집’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집’에 대한 노스텔지아(공간, 장소에 대한 그리움)에 주목하여 현대사회에 변화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고 있는 집의 형태를 보며 정착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내 집’에 관련되어 마주하는 현실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집’이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해석되고 변화해 가는지 ‘집’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오는 12일에 박수환 작가, 19일에 박혜원 작가가 작품에 대한 소개와 작업 세계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마련해 관람객과 예술가의 공감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가능하며, 프로그램 당일 관람객은 자유롭게 참관 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6일 오후 4시 수원미술전시관 1층에서 진행된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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