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일과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미래융합대학 신입생 수시모집전형을 실시한다.
미래융합대학 수시모집전형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 2019년 3월 1일 기준으로 만 30세 이상인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거나, 특성화·마이스터고를 졸업해 3년 이상 일한 경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응시자들은 수학능력시험 응시 여부와 상관없이 서류종합평가로만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모두 198명이고 메카트로닉스공학과 52명,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45명, 산업경영학과 47명, 금융투자학과 54명을 뽑는다.
모든 강의는 학생들이 일과 학습 병행이 가능하도록 평일 하루 야간과 주말에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71명을 선발했다. 미래융합대학은 창의적 융복합 교육에 중점을 둔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졸업이수학점과 의무수강학점을 일반 학사과정보다 완화했다.
또 전용 분반을 개설해 개인별 특성과 수준에 맞춰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장학재단의 ‘고졸 선취업 후학습자 장학금’을 통해 고졸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철수 인하대 미래융합대학 학장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제도와 같은 수준 높은 교육 제도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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