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유통 플랫폼 중 하나인 웹하드 사업체들의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업체의 실제 운영자로 의심되는 남성의 주거지 등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오전 9시부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A 씨의 주거지 등 3곳을 압수 수색을 했다.
경찰은 A씨가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혐의를 받는 웹하드 사업체 2곳의 실제 운영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수사관 15명을 투입, A 씨 주거지와 사택, 사업체의 지점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 해 하드디스크와 영업 관련 자료 확보를 시도했다.
사이버 성폭력 사범 특별단속 중인 경찰은 지난 4일 해당 웹하드 2곳과 계열사 등 총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인된 A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이라며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웹하드 업체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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