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호남 상호금융 면담…“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관리 강화”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운영 현황 등 면담

▲ 금융감독원. 사진/경기일보DB
▲ 금융감독원. 사진/경기일보DB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감독원은 2018년 개인사업자대출 잠재리스크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6월에 이어 2차로 호남지역의 개인사업자대출이 급증하는 상호금융조합을 찾아가서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장이 지역(조합)을 직접 찾아가서 당해 신협 및 농·축협 이사장(조합장) 등 경영진과 개인사업자대출과 관련한 면담을 하고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면담기한은 9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이며 대상조합은 총 24개 조합(신협 13개, 농·축협 11개)이다. 면담참석자는 신협 이사장 등 총 29명으로 신협 및 농·축협 등 각 중앙회 지역본부 간부(5명)가 포함된다.

 

금감원은 ▲조합별 개인사업자대출의 현황·특징, 증가 사유 및 건전성 현황과 세부 위험 관리방안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과 ‘상호금융권 DSR(Debt Service Ratio)’의 운영 현황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또, 개인사업자대출의 건전성과 함께 부동산·임대업 등 특정업종에 편중되지 않도록 관리 강화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실수요 개인사업자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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